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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오클랜드의 한 여름의 크리스마스!

하루땅콩 2015. 12. 19.

이제 곧 크리스마스다. 모두들 흰 눈이 내리는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기대한다. 하지만 올해 크리스마스에는 비 예보가 있다한다....

 

자 그럼, 뉴질랜드 오클랜드의 크리스마스 행사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자. 

 

 

파머스 산타 퍼레이드(Farmer's Santa parade)

 

올해로 81주년을 맞은 파머스 산타 퍼레이드(Farmer's Santa parade)가 크리스마스 약 한달 전에 열린다. 장소는 오클랜드 퀸스트릿이며 약 1시간 동안 진행된다. 진작에 글을 올리고 소개 하려 했는데 귀차니즘으로 미루고 미루다가 3주가 지난 지금에서야 올린다.

 

(아래 사진들은 2012년 산타 퍼레이드에서 찍은 사진들이다)

 

행사가 시작하기 전 길가에 앉아 퍼레이드를 기다린다.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미리 가서 기다리는게 좋다.

 

퍼레이드 시작!!!

 

퍼레이드의 맨 앞쪽에는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들이 위치해 있었다.

 

초록으로 깔맞춤한 귀여운 학생들

 

자전거를 타고 묘기를 부리는 삐에로 아저씨들도 있다.

 

마지막 쯤 행진하는 대형 풍선들

 

캐릭터 풍선

 

이번에는 하얀색으로 깔맞춤한 친구들

 

키다리 마녀도 등장한다.

 

 

코카콜라 크리스마스 인 더 파크(Coca-Cola Christmas in the park)

 

오클랜드 도메인 파크에서 올해로 22번째 개최되는 크리스마스 공연이다. 저녁부터 뉴질랜드 가수, 댄서, 합창단, 밴드 등이 참여해 공연을 하며 잔디밭에 앉아 맥주를 마시며 크리스마스 캐럴등의 공연을 보며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취할 수 있다.

 

저녁이 되어가며 하나둘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한다. 어디든 그렇지만 미리 가서 좋은자리를 맡아놓는게 좋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모이기 때문에 핸드폰도 잘 안터진다.

 

 

마지막은 불꽃놀이로 마무리 한다. 불꽃이 다 흩어진 후 사진을 찍는 이 구린 센스 

 

뉴질랜드에서 보내는 크리스마스는 한 여름에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평소에 느껴보지 못했던 매력이다. 겨울에 느낄 수 있는 크리스마스 분위기 와는 전혀 다른 색다른 느낌이다. 위에 추가한 축제 외에도 크고 작은 행사가 많이 열린다. 새해를 알리면서 스카이타워에서 쏘아올리는 불꽃놀이를 즐길수 있는 'New year's day', 거리에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으로 불을 밝히는 '폰손비 크리스마스 빛 축제(Franklin Christmas lights)' 등등 여러가지가 있다. 한 여름밤의 꿈 같은 한 여름의 크리스마스를 뉴질랜드에서 느끼고 즐기자. 메리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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